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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 본격화…지원 조례안 가결
  • 우진원 기자
  • 등록 2025-09-04 16: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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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성익 의원 발의, 제25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서 통과
  • LG디스플레이 1조2천억 원 투자·파주사업장 7천억 원 투입
  • 전문 인재 양성·협력기업 지원·민간 거버넌스 구축 포함

파주시의회가 손성익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디스플레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 `파주시 디스플레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지난 1일 열린 제25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는 해당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을 육성해왔으며, 지난 6월 17일 LG디스플레이가 1조 2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약 7천억 원이 파주사업장에 투입된다.

 

이번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로, 파주시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총 500억 원의 투자 보조금(국비 200억 원, 지방비 300억 원)을 지원한다. 지방비 300억 원 중 210억 원은 파주시가 부담한다.

 

손성익 의원은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디스플레이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세 수입 기반을 확충할 제도적 발판이 필요하다”며 조례안을 발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과 기업 지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전문 인력 양성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협력기업 지원 ▶투명한 정책 추진을 위한 민간 거버넌스 구축 등이 담겼다.

 

손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파주시 산업 기반을 정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파주시가 디스플레이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지방세 수입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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