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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천안·용인·안산 공공시설 벤치마킹 실시
  • 우진원 기자
  • 등록 2025-09-10 15: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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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 대표 유영숙)는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천안시, 용인시, 안산시를 방문해 문화·체육·장사·주차 분야 공공시설 운영사례를 직접 살펴봤다.

 

김포시의회, 천안 · 용인 · 안산 공공시설 벤치마킹 실시

이번 현장견학은 공공시설 확충 과정에서 ▲BTL(임대형 민자사업) ▲BTO(수익형 민자사업) ▲재정사업 ▲민간위탁 등 다양한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고 향후 김포시에 적합한 운영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유영숙 대표 의원을 비롯해 김인수, 한종우, 김현주, 이희성 의원이 함께했다.

 

연구회는 BTL 방식으로 운영 중인 `천안예술의전당`과 `천안시 생활체육공원`, 재정사업으로 조성된 `용인 평온의 숲`,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안산 이삭길 공영유료노상주차장`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각 시설의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천안예술의전당`은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었고, 같은 방식으로 조성된 `천안시 생활체육공원` 역시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제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례였다.

 

`용인 평온의 숲`은 토탈 장례시스템을 갖춘 화장시설로, 단순한 혐오시설을 넘어 지역의 필수 기반 시설로 자리 잡은 점이 주목됐으며, 연구회는 향후 김포시 화장시설 조성 시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또한 `안산 이삭길 공영유료노상주차장`은 무인화 및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 적자를 흑자로 전환한 사례로, 김포시 주차 문제 해결과 재정부담 완화에 활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됐다.

 

유영숙 대표 의원은 "김포시 역시 문화·체육·장사·주차 등 공공시설 확충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현장견학에서 얻은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우리 시에 적합한 접목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번 현장견학 성과를 바탕으로 김포시 여건에 맞는 공공시설 민간 투자 및 운영정책을 제안하고, 시민 편익과 시 재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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