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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 불편사항 기다리지 않고 먼저 듣는다
  • 우진원 기자
  • 등록 2025-09-11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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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민선8기 시정 목표인 `시민 최우선, 소통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 불편을 사전에 발굴하고, 기존 민원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는 선제적 소통행정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고양시, 시민 불편사항 기다리지 않고 먼저 듣는다

시는 현장대응팀을 중심으로 기존 `고양시에 바란다`, `현장민원25` 등 사후 처리 중심의 민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민원 발생 이전 단계에서부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 현장대응 시스템은 민원 발생 이후 처리하는 방식이었지만 안전·복지·환경·교통 등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이슈와 폭우·폭염과 같은 자연재난, 위기가정·독거노인 보호 문제까지 사전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사전대응 시스템`의 도입이 강조되고 있다.

 

시는 선제적 의견수렴과 후속 조치 강화를 위해 통장협의회·주민자치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와의 연락망 구축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직접 찾아가 현장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청취하기로 했다.

 

또한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가을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서도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수렴된 의견은 `현장민원25` 시스템에 등록해 분류·분석한 뒤, 관련 부서로 즉시 연계해 처리할 계획이며 기존에 제기된 민원에 대해서도 진행 상황 안내와 결과 회신을 강화하고, 추가 불편 사항이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민원은 더 이상 사후 처리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시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바로 답하는 행정이 우리 시가 지향하는 소통 행정"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선제적 의견 수렴과 맞춤형 피드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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