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25일 오전 11시∼오후 5시 전쟁기념관(이태원로 29) 평화의 광장에서 (사)용산구상공회 주최로 열리는 중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상생마켓 `용산상회`를 후원한다.
용산구, 중소상공인-주민 상생 `용산상회` 후원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용산상회는 ▲지역 내 중소상공인 우수제품 ▲사회적경제기업 및 자활근로사업단 판매 부스 ▲자매시·군 직거래 장터 ▲주민 벼룩시장 ▲구 부녀회 음식 부스 ▲체험 부스 등 총 45개의 다양한 부스로 방문객을 맞는다.
지역 내 중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 자활근로사업단에서는 재화, 의류, 공예품 등 우수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기업의 우수제품 홍보는 물론, 방문객들께는 양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충북 제천시 등 7개 자매시·군과 함께하는 직거래장터를 마련해 사과, 꿀, 한과류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도시와 농어촌 간 교류 촉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상인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모여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 또한 마련됐다. 체험 부스는 ▲인공지능(AI) 솜사탕 자판기 ▲풍선공예 ▲라탄공예 ▲3D펜 그리기 ▲가상현실(VR) 체험 ▲4컷 사진 ▲재활용 화분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열린다.
무대에서는 초대 가수 이도진, 스페이스A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우리누리 풍물단`과 `춤추는 난타` 주민공연, ▲퓨전국악 ▲탭댄스 ▲마술 ▲대중가요 등 버스킹도 무대에 오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용산상회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상공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의 주제가 `상생`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 상인, 주민 등이 함께 성장하고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