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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K-푸드를 만나다"…9일 금천전통식문화축제
  • 우진원 기자
  • 등록 2025-11-06 1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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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의 장독대 문화를 알리고 건강도시 금천을 실현하기 위한 `제1회 금천전통식문화축제`가 9일 금천구청 광장 및 금천구보건소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의 장독대 문화를 알리고 건강도시 금천을 실현하기 위한 `제1회 금천전통식문화축제`가 9일 금천구청 광장 및 금천구보건소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구는 조선시대 문인 강희맹 선생이 금천 지역에서 집필한 `사시찬요초`에 기록된 장 담그기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화 사업 `강희맹장독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최근 K-푸드 붐 가운데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함께 기념하며 발효음식 등의 전통음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과도한 쓰레기와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 현재 식문화의 문제점도 되돌아보며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다섯 가지 색을 테마로 우리 식문화를 체험하는 `오빛마을`은 ▲나만의 전통 차 블렌딩, 다식 만들기 등 우리나라 식문화를 체험하는 푸른마을 ▲일회용품의 재발견-다시, 맑은 바다를 돌려줄 게 등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체험하는 붉은마을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노란마을 ▲발효음식 주요 식재료인 소금을 체험하는 하얀마을 ▲사진전, 체험수기 전시회 등을 경험하는 검정마을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당일 안내부스에서 접수한 후 바로 참여 가능하다. 다만 다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만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 인원이 제한돼 있다.

 

또한 전통 먹거리 및 옹기·칠보공예품을 소개하는 오감 한식당을 운영한다. 된장, 간장, 청국장 등의 장류는 물론 떡, 강정, 식혜, 막걸리 등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계승해 운영 중인 우수한 업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과일이 들은 찹쌀떡 등의 특화상품을 파는 떡집, 직접 짜낸 들기름, 참기름 등을 파는 업체, 전통 칠보공예업체 등 금천구에 소재한 업체들도 이번 축제에 함께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음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건강한 식문화의 해답을 찾아가길 기대한다"라며 "`사람 중심의 건강도시 금천`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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