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송파구가 가을 정취 속에서 전통 국악의 멋을 즐길 수 있는 국악한마당을 개최한다.
신영희 국창과 함께하는 만추(晩秋) 국악한마당 홍보 포스터.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석촌호수아뜰리에(석촌호수로 191)에서 ‘신영희 국창과 함께하는 만추(晩秋) 국악한마당’을 연다고 밝혔다.
송파구에는 현재 국가와 서울시가 지정한 4개의 중요 무형유산이 있다. 개인 부문으로는 ‘판소리’와 ‘화혜장’, 단체로는 ‘송파산대놀이’와 ‘송파다리밟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신영희 국창은 70년 이상 우리 소리를 지켜온 대한민국 대표 판소리 명창으로, 국가 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관록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활발한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은 놀이집단 ‘놀새’의 사물놀이로 막을 올린다. 이어 신영희 국창의 서정적인 판소리 무대와 함께,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전수자 6인의 남도민요 공연, 전문 무용수의 부채춤, 그리고 악사들의 산조 합주가 어우러져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관람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마감된다. 구 관계자는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수자에게는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구민들에겐 우리 전통음악의 진수를 경험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2019년 「송파구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 자치구 최초로 ‘무형유산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지역 무형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의 늦가을 정취 속에서 우리 가락의 멋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존하고 구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연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