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파주시 적성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 주민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화재가 난 파주시 적성면의 한 단독주택.
파주소방서는 26일 오전 7시경 파주시 적성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근 주민인 이호연(60) 씨가 주택용 소화기로 불길을 잡아 큰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집 밖에서 불길이 치솟으면서 시작됐다. 최초로 화재를 발견한 어머니의 말에 따라 이씨는 즉시 주택용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먼저 거주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씨는 “평소 방송을 통해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둔 덕분에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진화에 나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가족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라며 “모든 가정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비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관련한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