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다문화 아동을 위한 특화 돌봄 거점을 조성해 운영에 나선다.
파주시청 전경.27일 파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광탄면 신산초등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문화 특화 다함께돌봄센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본격 운영은 3월부터 들어간다. 센터는 다문화 가족이 밀집한 광탄면 지역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탄면에 위치한 신산초등학교는 전체 학생 중 약 35%가 다문화 학생으로 구성돼 있어, 그간 다문화 아동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돌봄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2025년 광탄면 이동시장실을 통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요구가 주민들로부터 공식 제기되면서, 지역 수요를 반영한 다문화 특화 돌봄시설 조성이 추진됐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신산초등학교 별관 3층 유휴교실 3실을 활용한 시설로, 파주시 최초의 학교 내 다함께돌봄센터다. 센터는 다문화 아동의 언어·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안정적인 돌봄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지난 12월 위탁 운영기관 선정을 마쳤으며, 오는 3월부터 만 6세부터 12세까지 초등학생 25명 내외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 프로그램에는 한글 교육과 이중언어 교육, 문화 적응 프로그램 등 다문화 특화 교육이 포함된다.
센터는 신산초등학교 기존 학교 돌봄교실과 연계해 운영된다. 학교 돌봄교실은 1~2학년 저학년을 우선 배정하고, 다함께돌봄센터는 3~6학년 고학년과 학교 돌봄교실 초과 수요 아동을 중심으로 배정해 돌봄 대상 중복을 방지하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11월 교하도서관 내에 책문화특화 늘봄거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이번 다문화 특화 다함께돌봄센터 조성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파주형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다문화 특화 다함께돌봄센터는 북파주 구도심 지역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다문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돌봄을 강화해 ‘삶이 행복한 가족도시 파주’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