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주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200회 운영 달성
  • 우진원 기자
  • 등록 2026-02-04 12:30:01
기사수정
  • 민선8기 출범 이후 1,232일간 현장 소통 지속
  • 2,520건 건의 접수… 절반 이상 처리 완료
  • 시민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진 대표 소통 모델

파주시가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 200회를 달성했다.

 

파주시청 전경.파주시는 지난 3일 금촌2동에서 열린 ‘시정운영계획 설명회 및 이동시장실’을 통해 민선 8기 이동시장실 운영 200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20일 첫 이동시장실을 연 이후 1,232일 만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민대표가 김경일 파주시장에게 그간의 소통 행정에 감사를 전했고, 김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동시장실은 시민에 의한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파주시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현재까지 7,400여 명의 시민을 만나 정책 제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그 결과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등 파주시를 대표하는 정책들이 현장에서 출발했다. 연도별 운영 횟수는 2022년 20회, 2023년 32회, 2024년 69회, 2025년 66회, 2026년 2월 3일 기준 13회로 총 200회에 이른다.

 

그동안 이동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2,520건이다. 이 가운데 1,289건(51%)은 처리가 완료됐으며, 19%는 추진 중이다. 나머지 30%는 장기 검토가 필요하거나 제도적 한계로 즉각 추진이 어려운 사안으로 분류됐다. 단순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고, 정책 검토와 행정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현장 목소리는 다수의 정책으로 구체화됐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호소한 자영업자의 의견은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파주페이’ 발행과 10% 인센티브 상시 유지로 이어졌다.

 

중소기업인의 판로 확대 제안은 파주시 기업박람회 출범과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로 확장됐다. 통학 불편을 호소한 학부모의 건의는 전국 최초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도입으로, 돌봄 공간 부족 문제는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으로 현실화됐다.

 

이동시장실은 소수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끌어안는 창구로도 기능해 왔다. 적성면 주민의 의료 접근성 문제 제기는 보건지소 소아과 전문의 파견으로 이어졌고, 발달장애 학생 부모의 방학 돌봄 요청은 방학돌봄지원 프로그램 마련으로 해소됐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정책 사각지대를 현장에서 보완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0회라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온 과정”이라며 “시민과의 소통 속에서 해답을 찾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